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준플레이오프/2013년 (문단 편집) ==== 경기 후 단평 ==== || [[파일:attachment/jiral.jpg|width=100%]] || || 경기 요약[* 원본은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737652|지략대결 빛났다]]'는 제목.] || 양팀의 결정력 부족으로 무의미한 힘빼기가 계속되면서 [[KBO 준플레이오프/1989년|198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 경기는 태평양 투수 [[박정현(투수)|박정현]]이 '''14이닝 완봉'''이라는 괴력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한 경기이다. 경기는 김동기의 14회 말 끝내기 쓰리런 홈런으로 태평양의 3:0승. 따라서 이 경기는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고 명승부 경기 중 하나라고 보아야 할 경기이다.]에서 딱 1번 기록되었던 준플레이오프 연장 14회 승부 경기를 재현하였고, 4시간 43분이나 경기가 이어져 역대 준플레이오프 사상 최장 시간 경기 기록도 경신하였다. 또한 이번에는 두산이 끝내기로 승리하면서 사상 초유의 '''포스트시즌 3연속 끝내기''' 승부가 나왔다. 그 외에도 양 팀은 본헤드 플레이가 8회 이후 속출했고, 득점찬스를 수없이 말아먹는 수준 낮은 경기가 이어졌다. 그나마 두산의 백투백 홈런과 넥센 김민성의 동점 쓰리런, 도루를 모조리 저지한 두산 포수 '''[[최재훈(야구선수)|최재훈]]'''의 투혼[* 1회부터 14회까지 교체없이 뛰면서 김민성, 유재신, 이택근의 2루 도루 시도를 모조리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날 해설을 했던 김인식 감독도 최재훈을 칭찬했으며 한 점 승부가 계속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날의 MVP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듯.], 노장 송지만의 호수비 같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경기는 수준급 대첩이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넥센의 자만이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 많다. 1, 2차전을 승리하면서 2승이 주는 여유로움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순간순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두산에게 3점을 내줬을 때는 오늘 이겨도 좋고 내일 승부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자는 여유를 가져도 괜찮았지만, 적어도 [[김민성]]의 동점 쓰리런 [[홈런]]이 터진 이후에는 두산을 압박해 몰아붙여야 했다. 특히나 [[임재철]]의 어이없는 주루사가 터진 이후인 10회 초부터 더욱 몰아붙여야 했으나 넥센은 그때까지도 여유를 부렸고, 이 지나친 여유가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포스트시즌의 지나친 긴장이 독이 되기도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지나친 여유도 독이 될 수 있음을 넥센이 보여주었다. 아무리 결정적인 상황에 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손승락]]을 너무 아끼고 14회말 무사 1, 3루에서 굳이 이원석과의 정면승부를 선택하고 만루작전을 선택하지 않은 것도 의문점. 이 날 넥센의 패배는 [[염경엽]] 감독도 완전히 책임을 피하기는 힘들지만, --사실 다른 것보다 염감독의 가장 큰 실책은 [[장민석|장기영]]과 [[박동원]]을 엔트리에 집어넣고 기멘수급 삽을 푸는 [[강정호]]를 9번으로 빼지 않은 것이다.-- 1사 3루의 찬스에서 나온 장기영의 번트같지도 않은 번트나 박동원이 시전한 '선배님 저 집에 갑니다' 같은 넥센 선수들의 정신나간 플레이의 책임이 더 크다. 까놓고 말해서 넥센의 전력은 객관적으로 두산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었고 이 경기를 어떻게든 잡았으면 플레이오프를 보다 여유있게 대비할 수 있는 전력이었다. 선수들이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정상적인 플레이만 해줬더라도 승리는 넥센의 차지였을 것이다. 특히 이 3차전 패배가 뼈아픈 이유는 [[KBO 준플레이오프/2010년|두산이 먼저 2패를 당하고도 시리즈를 뒤집어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경험]]이 있기 때문. 만약 두산이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다면 3차전에서 넥센의 플레이는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두산의 경우 1, 2차전에서 대삽을 푼 [[김진욱(1960)|김진욱]] 감독이 3차전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전술을 가동하였다는 평가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전, 드디어 정신을 차렸는지 [[김현수(1988)|김현수]]를 1루수에서 좌익수로 되돌려 놓고 타순도 3번으로 되돌렸다. 4번 타자에는 [[최준석]]을 기용했다. 덕분에 1, 2차전에서 기레기급 활약을 펼친 김현수도 타점과 안타를 올리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최준석]] 역시 거포로서 감독이 본인을 기용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 외에도 1, 2차전에서 활약한 [[정수빈]]이나 철벽 방어를 자랑한 [[최재훈(야구선수)|최재훈]], 겁 없는 투구를 펼친 [[변시원|변진수]] 등 미쳐주는 선수들이 나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다만 얼빠진 플레이는 꼭 넥센의 몫만은 아니었기 때문에(...) 4차전에선 나쁜 플레이를 줄이는 게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팀의 소모가 심했던 3차전에서 투수를 넥센보다 적게 쓰고 이겼다는 점도 고무적인 성과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